[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가수 겸 배우 유이가 강풍과 폭우로 지친 몸을 이끌고 자진해서 다음 촬영을 이어갔다.
지난 9일 SBS '정글의 법칙' 민선홍 PD는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레 생긴 출연자 결원에 당황한 출연진을 위해 유이가 다음 스팟까지 촬영을 진행해줬다고 밝혔다.
민 PD는 "유이는 박철민, 성훈, 갓세븐, 마크와 함께 첫 스팟에서 생존을 끝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레 출연진 일정 문제로 결원이 생기자 유이가 지친 몸에도 스스로 남아줬다"고 전했다.
이번 첫 번째 스팟 촬영은 상상 이상의 강풍과 폭우로 예측 불가의 상황이 이어졌고 그만큼 멤버들의 피로도도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유이는 스스로 한국 일정을 조율해 스태프들과의 의리를 지켜줬고 이에 민 PD는 "자진해서 남은 최초의 출연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출연자 결원은 두 번째 스팟에 합류하기로 했던 정은지가 베트남 공연에서 갑작스레 허리를 다쳐 생겼다.
하지만 정은지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정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이에 계획지 않았던 유이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정법' 뉴질랜드 편은 금요일 밤 인기 예능들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