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이 20위 안에 이름이 들었을 경우 긴머리를 자르려고 했다고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11일 오앤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장문복은 팬들과 함께 V앱을 통해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에서 하차 한 이후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로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장문복은 "녹화하고서 나는 방출 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니까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며 "너무 피곤해서 자고 다음 날 아침부터 멍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무엇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많아서 2~3시간 정도 멍하니 있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장문복은 지난 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27위로 아쉽게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탈락했다.
"머리를 왜 안 자르냐. 방송 중 자른다고 했는데"라는 팬들의 말에 장문복은 "20위 안에 딱 들면 자르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문턱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자를 수 없었다"며 "방출 됐으니까 이제 방송 전 하던대로 연습을 하긴 해야 하는데..."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장문복은 끝으로 "열정을 다해서 촬영한 프로그램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허무한 마음도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