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유시민 작가가 알려주는 '자소서' 쓸 때 주의할 점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작가 유시민이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할 점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유시민은 김구라와 함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유시민은 이날 방송에서 '자소서' 작성에 대해 "(자소서란)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것"이라며 "엄청 많은 자소서를 보는 인사 담당자들은 (자소서를) 깊게 읽을만한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내가 누구인지 최대한 효과적으로 알려줄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에 대해 유시민은 "자소서를 쓸 때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두 개"라며 "사실에 의거해서 쓰고, 보는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써라"라고 조언했다. 


자소서가 아닌 '자소설'을 쓰거나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은 좋지 않다는 뜻이다.


유시민은 특히 "인사 담당자에게 자신이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며 "단순한 자랑 나열은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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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시민은 자신의 자소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자소서에 대해 "원래 정치인이 쓴 책은 잘 안 본다"며 "잠재적 독자들에게 진지하게 집필하는 작가라는 느낌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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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자소서 쓰다 보면 결국 소설로 마무리되던데", "면접관들이 보기에 만족할 점들을 적으면 합격", "자소서도 이제 그 본질이 너무 퇴색됐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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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