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경남 창원에 사는 한 60대 여성이 중동을 다녀온 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됐다.
10일 경남도 보건 환경 연구원은 경남 창원에 사는 A(67·여)씨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에 나섰다.
A씨는 지난달 30일 해외 여행길에 오르면서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하루 묵은 뒤 유럽을 여행했다.
이후 귀국길에 다시 두바이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고 9일 국내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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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귀국 3일 전 유럽 여행을 할 때부터 콧물, 한기, 전신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9일 밤늦게 귀국하자마자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됐으며, 보건당국은 A씨를 병원에 이송한 구급대원도 A씨와 마찬가지로 격리 조치했다.
하루동안 A씨에게서 채취한 혈액과 가래를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당국은 A씨와 A씨를 이송한 119구급대원의 격리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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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