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마블의 첫 흑인 주인공 '블랙 팬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예고편이 영화팬들을 찾아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마블은 공식 유튜브로 영화 '블랙 팬서'의 예고 영상을 최초로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빌런 '율리시스 클로'가 에버렛 로스 요원에게 심문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말미에는 지난 3월에 촬영한 박진감 넘치는 부산 광안리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블랙 팬서'는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캐릭터로 지구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의 지배자이다.
그의 옷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금속인 비브라늄이 포함돼 총알을 막을 수 있으며 손과 발에도 비브라늄 패드가 있어 쉽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는 장기를 가지고 있다.
그는 에너지 단검과 철을 분쇄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인 손톱을 장갑 안에 숨기고 있다.
마블 '블랙 팬서'는 최초의 흑인 히어로일 뿐만 아니라 흑인 감독, 흑인 스태프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대부분 배우도 흑인으로 구성되어있어 마블의 '백인 주인공' 공식을 깨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한편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마블팬들의 눈에 띈 '블랙 팬서'는 오는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