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빅뱅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이 중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일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중국 QQ뮤직에서는 8일 컴백한 지드래곤의 새 앨범 판매량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이 4년 만에 들고 온 솔로 앨범 '권지용'은 중국에서 단 하루 만에 76만 2천여 장이 판매되는 저력을 보였다.
이는 무려 우리 돈 12억 6천여만원에 달하는 매출이다.
지드래곤은 중국 QQ뮤직의 종합 신곡, 종합 뮤직비디오, K팝 뮤직비디오, 유행 지수, 실시간 인기투표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무제' 외에도 수록곡 대부분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이 같은 판매량은 중국의 한국 문화 및 여행과 관련한 소비를 금지한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단 하루 만에 중국에서만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지드래곤은 오늘(10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