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그맨 유세윤이 와이프의 눈치를 보며 지인과 술 한 잔을 기울이는 웃픈(?)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세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세윤은 굳게 닫혀있는 현관 문 앞에서 우유 투입구에 손을 내민 채 영혼이 탈출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문 반대편에는 그의 지인 개그맨 박상현이 유세윤이 내민 술잔에 술을 따라주고 있다.
두 사람은 유세윤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유세윤과 박상현의 침울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사실 해당 사진은 최근 박상현이 자신의 유부남 지인과 현관 문을 사이에 두고 술을 마시던 사진을 패러디한 것이다.
유세윤은 박상현이 게재한 사진에 크게 공감해 이 같은 콘셉트의 교차 편집된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센스 넘치는 유세윤의 패러디를 본 누리꾼들은 "유부남인데 너무 공감 간다",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