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성인판 색칠공부’ 컬러링북의 5가지 매력

via 빈티지:프랑스 정통 컬러링북

 

'성인판 색칠공부'라 불리는 컬러링북(Coloring Book)​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컬러링북은 이미 누적 판매 10만 부를 넘기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작은 노트 한 권에 불과해 보이는 컬러링북의 매력은 무엇일까? 

 

어린이들이 하는 '색칠 공부'보다 정교하고, 단순한 소재에서 명화까지 종류도 참 다양한 컬러링북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쁜 연말, 시간 내서 스트레스 풀기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컬러링북에 주목해 보자. 

 

1. 가성비가 뛰어나다.


​시중에 나온 컬러링북의 가격은 1만 원에서 3만 원 안팎이다. 

 

이는 한 달에 약 20만 원이 드는 일반 미술학원의 펜일러스트 수업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또 일부 제품의 경우 책에 잉크와 펜이 들어 있어 미술 도구를 별도로 살 필요가 없다. 

 

작업 공간이 역시 따로 필요 없어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매우 효율적인 취미생활이다.

 

 via 파리시크릿/자음과모음 

 

2. 집중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컬러링북은 미술 공부가 아니라 놀이기 때문에 부담가질 필요 없다.

 

평소 그림에 재주가 없다해도 책에 도안이 그려진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쉽게 작업할 수 있다. 그리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 전문가들에 의하면 컬러링북처럼 하나의 대상에 몰입하면 '주의전환 효과'로 스트레스의 원인을 잊을 수 있다. 

 

3. 미적 감각을 키운다. 

 

컬러링북은 일러스트 자체가 훌륭해 색만 입혀도 그럴싸한 작품이 완성된다.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일은 어렵지만 색을 칠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채우며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점점 더 고난도 '색 입히기'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새 미적 감각이 발달하게 된다. 

 

 via aengbly/instagram 

 

4.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며 즐길 수 있다.

 

지친 현대인에게 색칠공부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어린 시절 친구 집에 놀러가 스케치북을 펴 놓고 색칠놀이를 해 본 사람이라면 함께 그리는 일의 즐거움을 알 것이다.

 

친구 혹은 연인과 카페에 앉아 즐겁게 색을 칠하다 보면 어느새 유년의 향수에 젖게 되며, 늘 같은 패턴의 데이트에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 

 

5. 섬세한 감수성과 SNS가 만나다.

 

컬러링북의 성공 요인 중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많은 여성이 자신이 완성한 작품을 SNS 상에 공유한다. 이에 사람들은 자신의 작품과 비교하거나 호기심을 보이며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빠르게 탄 것이 컬러링북의 인기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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