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윤정수와 김숙의 개성 넘치는 시구 현장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에서는 윤정수와 김숙이 각각 시구, 시타자로 나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김숙은 윤정수의 멱살을 잡으며 상의를 탈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옷이 벗겨진 윤정수는 맨살 대신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재연한 보디 페인팅을 선보여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김숙 또한 SK와이번즈의 마스코트 '와울'로 변신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숙은 '와울' 분장을 한 채 SK와이번스 치어리더와 '언니쓰'의 '맞지?' 공연을 펼쳐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본격적인 시구에 나선 두 사람은 배트를 마운드에 집어 던지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 부부싸움을 하는 상황극을 연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김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샷을 남기며 즐거웠던 시구 현장을 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웃겨ㅋㅋㅋ", "역시 갓숙", "윤정수 진짜 옷 입은 줄"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님과 함께2'를 통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숙, 윤정수 커플은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부부애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