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멤버 탑의 '대마초 논란' 속에도 빅뱅의 지드래곤은 건재함을 뽐냈다.
8일 오후 6시 지드래곤은 4년 만의 솔로 앨범 '권지용'을 발표했다.
그의 음원은 오후 7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7곳의 실시간 차트를 싹쓸이했다.
앨범의 인트로곡 '권지용'을 비롯해 '개소리', 'SUPER STAR', '무제', '신곡' 등 모든 곡이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멤버 탑의 대마초 논란과 맞물려 성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있었으나, 지드래곤은 빅뱅의 리더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그의 팬들은 2013년 '쿠데타' 이후 4년 만에 나온 솔로 앨범에 "역시 지드래곤", "믿고 듣는다", "실력으로는 절대 못깐다"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의 이번 타이틀곡인 '무제'는 피아노 선율이 매우 인상적인 곡이다.
'무제'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느낌의 슬로우 트랙으로 지드래곤의 애절한 감성이 잘 담겨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