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물이 닿으면 꽃잎이 '투명'해지는 신비한 꽃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기를 머금은 순간 투명한 꽃잎으로 변하는 '산하엽'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산하엽은 높이 30~60cm의 꽃으로 주로 6~7월에 핀다.
평소에는 보송보송한 솜털처럼 하얀 이 꽃은 비나 이슬을 머금는 순간 180도 달라진다.
물기가 닿으면 반대편이 보일 정도로 투명해지는 산하엽은 젖은 정도에 따라 투명도 역시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 등지의 산기슭에서 볼 수 있는 귀한 꽃 산하엽의 신기한 비주얼을 함께 감상해보자.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