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가수 문희준이 "'안티보다 무서운 돌아선 팬'이 실감 나는 스타" 1위에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7일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는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와 진행한 "'안티보다 무서운 돌아선 팬'이 실감 나는 스타"라는 투표에서 문희준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투표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되었으며 문희준은 총 1만 8,380표 중 7,456(40.6%)라는 압도적인 표를 획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소율과 결혼식을 올린 문희준은 결혼 과정뿐 아니라 그간의 행동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팬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 그의 팬들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며 문희준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팬들은 멤버 비하와 재결합과 관련된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연예인 또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파생 상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을 성명서에 포함시키며 지지 철회의 이유를 밝혔다.
2위는 2,638표(14.4%)를 획득한 설리가 차지했다.
설리의 팬들은 f(x) 시절 무성의한 무대 매너와 최자와의 열애로부터 파생된 논란을 이유로 들며 설리의 그룹 탈퇴를 요구했다.
최근 최자와 결별한 설리는 브랜드 디렉터 김민준과의 열애를 공개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위에는 2,594표(14.1%)를 얻은 신화 에릭이 이름을 올렸다.
에릭은 지난 4월, 배우 나혜미와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신화 팬들은 에릭이 그의 결혼으로 불어닥칠 그룹 내 변화에 대해 팬들의 불안감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박유천, 장현승, 강인, 제시카 등이 뒤이어 순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