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가 경험치를 2배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홈페이지와 오버워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험치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버워치 1주년 감사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PC와 PlayStation4, Xbox One를 통해 오버워치에 접속한 유저들은 게임을 할 때마다 경험치를 2배 획득할 수 있다.
레벨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유저들은 레벨이 오를 때마다 받는 '전리품 상자'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번 '경험치 2배' 혜택은 기존의 그룹 보너스와 PC방 프리미엄 혜택에 중첩되어 적용된다. 단, 경험치 1500이 주어지는 오늘의 첫 승리 보너스에만 이번 경험치 보너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인기 게임 '오버워치'는 최근 과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년 동안 추가된 상시 판매 스킨이 단 2종에 그친 것과 달리 한정 기간 판매 스킨은 약 약 40배인 79개에 달해 유저들의 과금을 간접적으로 유도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진행된 1주년 감사제에서도 상시 판매 스킨은 없이 한정 판매 스킨만 추가돼 유저들은 "오버워치가 과금을 유도하는 한국 게임 회사들을 따라가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내놨다.
참고로 이번 감사제에서 선보인 11종의 신규 스킨은 대부분 전설 등급으로 전리품 상자 획득이 아닌 구매를 할 때는 3000크레딧(게임 머니)을 지불해야 한다. 3주라는 제한된 기간 동안 이 한정 아이템을 게임 플레이만으로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지난달 26일 공식 포럼을 통해 "여러분의 '전리품 상자'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지난 25일 내부에서 이번 주에 받은 피드백에 대하여 대대적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