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쌈, 마이웨이'서 현실 남친으로 '폭풍 공감' 얻은 안재홍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쌈 마이웨이' 안재홍과 송하윤이 오래된 연인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는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의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현실 연애가 그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주만이 동만(박서준 분)의 고향 친구 설희를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시작됐다.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그렇게 6년의 연애를 이어온 주만과 설희는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굳건하다 자부했던 주만은 파릇한 신입 인턴 장예진(표예진 분)의 대시에 뒤숭숭한 감정에 휩싸인다.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주만이 예진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회의준비를 하다 실수를 저지르는 예진을 보고 6년 전 풋풋했던 설희의 모습을 떠올렸던 것.


그는 여자친구에게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설희는 속상함에 상견례를 재촉한다.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설희의 뒤처지는 '스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동만의 어머니와 그의 누나들은 설희를 종처럼 부려먹으며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


이를 목격한 주만은 가족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지만 구박받는 설희의 모습은 이미 그녀의 어머니에게 들키게 되면서 설희를 눈물짓게 했다.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안재홍과 송하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래된 연인 주만, 설희 커플을 현실감 있게 그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에서 선보였던 극 사실주의 연기로 '현실남친' 주만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동만과 애라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선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KBS2 '쌈, 마이웨이'


Naver Tv KBS2 '쌈, 마이웨이'


예비 시댁서 '허드렛일' 하는 여친 끌고 나오는 안재홍 (영상)여자친구를 홀대하는 가족들에게 안재홍이 던진 한 마디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