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성추행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이 임직원 및 가맹점주에게 공문을 보냈다.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호식 회장이 임직원 및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서 최 회장은 "기본적으로 오해와 소통 부족에서 태동한 사안으로 관련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조속 종렬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부풀려진 의혹 제기로 저는 물론이고 관련 직원과 회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된데 대하여 크게 우려하고,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직원 및 가맹점 점주님들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호식 두마리 치킨을 사랑하는 소비자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호식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쯤 최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취소했다. 고소취소장은 피의자인 최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제출됐다.
하지만 경찰은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니다"며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며칠 내로 피해자를 조사한 뒤 피의자 최 회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