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좁은 부지에도 다양한 놀이기구가 꽉꽉 들어차 있는 놀이공원이 화제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나라에서 면적대비 가장 알찬 놀이공원 류 甲'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의 주인공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놀이공원 '경주월드'.
경주월드의 부지 면적은 약 25만 3천㎡로 에버랜드의 부지 면적 약 66만 1천㎡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격언처럼 경주월드는 알찬 구성으로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발판이 없는 롤러코스터 '파에톤'을 비롯해 우리나라 자이로드롭 중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메가드롭' 등 무지막지한(?) 클래스의 놀이기구를 선보이는 것이다.
또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워터라이드 '섬머린 스플래쉬'와 영혼까지 붕 뜬다는 '토네이도'도 경주월드가 자랑하는 놀이기구다.
이처럼 경주월드는 좁은 면적에도 탄탄한 놀이기구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토네이도 타면서 토할 뻔", "파에톤 탔다가 염라대왕님하고 하이파이브하고 왔습니다", "경주월드 진짜 재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