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빅뱅 탑이 '대마초' 흡연 당시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사진

인사이트Instagram 'choi_seung_hyun_tttop'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빅뱅 맏형 탑이 경찰악대에서 방출됐다.


지난 5일 서울경찰청은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던 빅뱅 탑을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빅뱅 탑은 4기동단에 있다가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게 되면 직위해제된 뒤 일단 귀가조치 될 예정이다.


빅뱅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전보조치가 된 가운데 대마초를 흡연한 날로 추정되는 기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사진 한 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대마초 흡연' 빅뱅 탑, 의경에서 쫓겨난다"매일경제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 맏형 탑이 현재 군 복무 중인 의무경찰에서 방출된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oi_seung_hyun_tttop'


지난해 10월 11일 빅뱅 탑은 스위스 아티스트 우르스 피셔(UrsFischer)의 작품 사진을 리그램했다.


빅뱅 탑이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팬들은 현재 해당 게시물에 "이날인가? 진짜 실망이다", "한심하다", "탈덕한다", "진짜 너무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음날인 10월 12일 빅뱅 탑은 미국 추상화가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의 작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빅뱅 탑은 지난 5일 오후 5시 50분쯤 의경 근무복 차림으로 가방을 들고 악대에서 나와 차량을 타고 4기동단으로 향했다.


경찰악대서 방출된 뒤 모자 '푹' 눌러 쓰고 나오는 빅뱅 탑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 탑이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빅뱅 탑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빠른 걸음으로 현장을 떴다.


앞서 빅뱅 탑은 입대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씨와 함께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빅뱅 탑을 불구속 기소했지만 당사자는 대마액상을 흡연한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탑이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 이상 형을 선고 받으면 강제 전역하게 되며 이하 형을 받을 경우 출소 후 남은 기간 만큼 복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