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당당히 스타벅스에 들어와 칼국수 한 그릇을 외친 한 아저씨의 웃지 못할 사연이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젯밤에 스타벅스에 들어온 한 아저씨가 생각난다"는 내용의 코믹한 사연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늦은 밤 중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있는 스타벅스에 앉아 있었다.
그 때 한 아저씨가 매장으로 들어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저씨는 당당하게 손을 들며 "여기!!! 칼국수 한 그릇!!!!"이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일제히 벙찐 채로 아저씨를 쳐다봤고 아저씨는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다가 주변의 시선에 이상함을 느꼈다.
아저씨는 "여..여기 칼국수.."라며 얼버무리더니 "칼국수는 안 파나" 하고는 머쓱해하며 카페를 나가셨다.
그는 '아저씨가 술이 많이 취하셨나보다'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스타벅스와 칼국수집 간판이 절묘하게 붙어있어 마치 카페 입구가 칼국수집 입구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자신이 겪은 사연이 거짓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몇 컷의 인증샷을 함께 올렸다.
그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대부분 아저씨가 겪었을 민망한 상황에 동정심을 드러냈다.
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헷갈릴만하다"며 한 아저씨의 귀여운 '실수담'에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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