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평소에는 당기지도 않던 간식이 왜 다이어트만 시작하면 그렇게 먹고 싶을까.
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더 빨리 여름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금이야말로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위한 시동을 걸 때다.
하지만 다이어터에게 가장 큰 유혹이 있으니 바로 식욕과의 싸움이다.
아무리 운동해도 먹는 것을 조절하지 않고서야 살은 절대 빠지지 않기 때문.
다이어트를 하면서 간식의 유혹이 몰려올 때를 대비해 먹어도 살 안 찌는 '착한 간식' 리스트를 준비했다.
말처럼 쉽지 않은게 식단조절이지만 이 시기를 지혜롭게 넘긴다면 올해 여름엔 민소매와 비키니는 바로 당신의 것이다.
1. 마른 오징어
오징어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또 타우린도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고 포만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말린 오징어가 칼로리가 낮으니 다이어트 중이라면 생물보다는 건조 오징어를 먹자.
단,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평소 소화기가 좋지 않다면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다크 초콜릿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많아 편두통을 완화 시켜주고 만성피로나 심장 발작에 좋다.
설탕 함량도 낮아서 체중관리를 위해 식전에 조금 섭취하거나 공복에 먹어주면 포만감을 불러 일으키고 열량을 보충할 수 있게 해준다.
3. 뻔데기
'정글의 법칙'에도 자주 나오듯이 애벌레류(?)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다.
뻔데기도 예외는 아니다. 레시틴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건강에도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통조림의 1/2, 약 50g 정도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으면 짜지 않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4. 낫또
식사량을 줄이다 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변비. 낫또는 고단백에 유산균이 풍부해서 더없이 좋은 간식이다.
다이어트에서 염분은 최대의 적이니 소스 등 첨가물은 일절 먹지 않는게 좋다.
5. 견과류
지방 함량이 가장 적은 아몬드를 추천한다. 볶은 아몬드 10개(60칼로리)가 적당하다.
단, 견과류의 지방은 고칼로리니 하루에 섭취량이 1/2컵(42g)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꼭 잊지말길.
6. 호밀빵
빵덕후, 빵순이들에게 밀가루는 끊을 수 없는 유혹이다. 이때 호밀빵을 먹는 것은 어떨까.
소화가 더디고 포만감을 줘서 밥을 덜 먹게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100% 발효된 호밀빵 한조각 정도는 다이어터들이 먹어도 괜찮은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