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V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박지성의 부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딸 연우 양이 영국 현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마이클 캐릭 자선 경기'에 '2008 맨유 올스타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박지성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7만 관중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오랜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을 향해 7만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국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박지성의 딸 연우 양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송(MUTV)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당시 연우 양은 엄마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품에 안겨 옛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아빠 박지성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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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연우 양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는데, 몇몇 이들은 "아빠와 붕어빵처럼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지난 2015년 11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딸 박연우 양을 낳았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최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딸 연우 양에 대해 "외모는 남편과 저를 다 닮은 것 같은데, 눈은 남편 눈을 아주 똑 닮았다"며 "남편은 연우가 여자아이라 그런지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저는 연우가 남편처럼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속내를 가진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장 전체를 누비는 특유의 활동량과 헌신적인 모습으로 관중들을 감탄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