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남다른 소주 사랑으로 '소믈리에'라 불리는 김건모가 '북한 소주'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북한이 고향인 어머니에게 음식을 선물하기 위해 이북 음식 만들기에 나선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는 탈북여성 이소율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이소율에게 북한 요리를 배우다 갑자기 "북한에 가려면 어떻게 가냐"고 물었다.
이에 이소율은 깜짝 놀라며 "탈남하시려고 그러냐"고 되물었고, 김건모는 "북한 소주를 먹어봤으면 해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북한에 마늘 소주가 있다더라. 그거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철 없는(?) 김건모의 해당 발언을 VCR로 본 그의 어머니는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얼굴을 붉혔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