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김연아의 YOLO life를 담은 광고에 샘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광고 영상이 화제다.

최근 국내 커피 브랜드 맥심 화이트골드는 현재 온에어 중인 TV 광고 삽입곡 풀버전을 무료로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광고에 사용된 음악은 샘김이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 '좋아하나봐'다.

샘김의 '좋아하나봐'는 김연아가 자신의 공간을 스스로 꾸며나가는 첫 시작에 대한 설렘을 담은 광고 내용과 어울리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이다.

김연아가 출연하는 맥심 화이트 광고가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음원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여기에 음원을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샘김의 '좋아하나봐'는 김연아가 홀로서기를 하는 풋풋한 영상에 사용되면서 그 느낌이 더욱 살아나고 있다.

김연아와 샘김의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연아의 시작'편을 통해 공개한 미발표곡 '잇츠 유(It's YOU)도 하루를 시작하는 김연아의 설렘과 어우러지는 달콤한 노래로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샘김의 부드러운 감성과 따뜻한 멜로디가 '시작'을 주제로 한 김연아의 영상과 딱 맞아떨어졌다는 평가였다.

당시에도 영상이 공개되자 음원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문의가 쇄도했지만 아쉽게도 음원을 공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후 맥심 화이트골드 측은 커피를 사랑해주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영상에 사용된 음원을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샘김도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김연아의 광고 촬영 현장을 찾아 영감을 얻고 즉석에서 편곡하기도 했다.

동서식품

맥심 화이트골드는 페이스북 페이지(☞바로가기)에 공개된 TV CF 영상이 100만 뷰를 돌파할 경우 전체 음원을 페이스북을 통해 단독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TV CF 영상 100만 뷰 공약'은 7일 오후 6시 현재 38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화이트골드는 우유를 넣어 더 부드럽고 향이 깊은 커피믹스로 20~30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 브랜드이다. 

출시 1년만인 2012년 1천억 원 매출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모델 '김연아'를 앞세워 '연아커피'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에서는 연아가 혼자만의 공간을 꾸미는 시작의 순간들 속에서 부드러운 화이트골드와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