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인 탑의 대마초 사건 이후 소속사 대표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빅뱅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탑은 입대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후배 연습생과 전자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대마초 흡연 사실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에 양현석 대표가 탑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일 오후 1시 현재 양현석이 팔로잉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13개다.
여기에는 탑을 제외한 빅뱅의 세 멤버 지드래곤, 승리, 태양 (빅뱅의 대성은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과 소속사 아티스트 CL, 타블로, 싸이, 아이콘 등이 눈에 띈다.
탑도 최근까지 양현석 인스타그램의 팔로우 목록이었지만 탑이 너무 많은 게시물을 올리자 양현석이 탑을 팔로우 목록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일부 누리꾼들은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자 팔로우를 취소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월 입대해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군 복무 중인 탑은 검찰 수사에 따라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