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왜 그렇게 저를 쳐다보세요?"라는 설리에게 '돌직구' 날린 성동일 (영상)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성동일이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한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에게 쓴소리가 담긴 돌직구를 거침없이 날렸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는 배우 김수현과 성동일, 설리 등 주연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리얼'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가 있냐"는 질문을 했고 설리는 "아... 갑자기"라며 다소 난감하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성동일은 "'리얼'이 있잖아"라고 거들었고 설리는 "느와르를 좋아하지는..."이라고 성동일의 눈치 보면서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당황한 설리를 위해 박경림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그럼 뭐냐"고 질문을 바꿔서 물었고 설리는 "나는 생각을 많이 하는 영화, 정신과 내용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설리는 꿋꿋하게 "생각 많이 하게 되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정신과 이야기 같은, 심리 스릴러"라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옆에 앉아 있던 성동일은 설리를 쳐다봤고 성동일의 시선을 느낀 설리는 "왜 저를 그렇게 쳐다보세요"라고 물었다.


성동일은 "내가 왜 내가 어떻게. 나 결혼했다니까"라며 "내가 그랬잖아요. 두 번 이상 질문하면 얘 뇌가 날아다니기 시작한다고"라고 돌직구를 날려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성동일은 쇼케이스 시작 당시 지각한 설리를 향해 "설리가 옷을 세 번 갈아입었는데 이 옷이 제일 잘 어울린다"며 "이 옷을 입느라 늦게 온거냐"고 돌직구를 날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생각지도 못한 성동일의 일침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설리는 "너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고 지각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성동일은 또 쇼케이스 중간에도 설리에게 "옷이 무슨 꽃 위에다가 성게 말려서 붙여놓은 것 같다"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 성동일, 설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려낸 일종의 액션 느와르 작품이다.


Youtube 'TongTongTv 통통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