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혼난 건 아니고... 말씀을 들은 거죠"
하하가 2개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 유재석을 향해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스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최장수 프로그램의 일등 공신들이 출연했다.
이날 박소현, 김준호, 김종민과 함께 출연한 하하는 "무한도전 11년, 런닝맨 7년째인데 꾸준히 하는 비결이 뭔가?"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그동안 사건이 좀 있었다. 프로그램에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실수를 안 하려고 스스로 고삐를 잡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무한도전'에서 느끼는 압박감이 '많다'고 밝힌 하하는 "(방송에서) 재석이 형 얘기하는 거 부담스럽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규현이 "호되게 혼난 적 있나?"라고 묻자 하하는 "혼난 건 아니고 말씀을 들은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다 뜻이 있으니까 말씀하시는 거예요"라고 덧붙이며 오랜 시간을 함께한 유재석을 향해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라스 10년! 슈얼~ 와이 낫' 특집으로 SBS '세상에 이런 일이' 19년의 박소현, KBS2 '개그콘서트' 18년의 김준호, KBS2 '1박 2일' 10년의 김종민, MBC '무한도전' 11년의 하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