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도 文 지지율 78.8%로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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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보수의 표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5월 4주차) 전국 유권자 2천 52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84.1%를 기록했다.


이는 1주 전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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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전 주 대비 6.0%포인트 상승하며 78.8%를 기록한 TK 지역의 지지도이다.


물론 부산·경남·울산(80.2%·3.6%포인트 상승), 경기·인천(87.1%·3.1%포인트 상승), 대전·충청·세종(82.3%·3.1% 포인트 상승)의 지지율은 80%를 넘어섰으나, 상승 폭은 TK가 가장 컸다.


지금껏 정치적 보수를 표방해왔던 TK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점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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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의 TK 지지율 역시 5월 3주차 37.5%에서 4주차 45.4%로 대폭 상승했다.


반면 TK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왔던 자유한국당은 3.1%포인트 줄어 19.1%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