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사진작가 로타의 사진집형 컴필레이션 앨범 '맑음'이 예스24 팝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소니뮤직이 지난 18일 공개한 '맑음'은 CD 2장으로 구성된 사진집 형태의 앨범으로 72페이지에 달하는 로타 작가의 화보가 수록돼 있다. 또 화보와 함께 체인스모커스, 캘빈 해리스, 크레이그 데이비드 등 팝송 36곡도 담겼다.
로타 작가의 전작 '순수'의 후속작인 '맑음'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색감과 감성이 잘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높은 평가 덕분에 '맑음'은 예스24의 팝 부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체인스모커스와 에드 시런의 세 앨범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앨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롤리타 콤플렉스(어린 소녀를 대상으로 성적 욕망을 느끼는 것)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가 그 이유였다.
실제 로타는 롤리타 콘셉트를 연상케 하는 화보로 인해 여러 차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로타는 "제 표현 방식은 소년 만화나 게임 일러스트를 실사로 표현한 방식이 많다. 저는 롤리타 취향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여전히 그의 사진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발매와 동시에 히트작이자 문제작으로 떠오른 로타의 컴필레이션 앨범 '맑음'은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