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명단공개 2017'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원빈, 이나영 부부가 28년 동안 한 광고에서 대박을 터트린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개근상을 주고 싶은 장기근속 광고모델 순위가 공개됐다.
tvN '명단공개 2017'
이날 1위는 지난 2015년 결혼한 원빈, 이나영 부부가 차지했다.
이 부부는 결혼 이후 작품 활동이 전혀 없었음에도 편당 7억~8억 원의 높은 개런티를 올리며 광고계에서 여전히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커피 광고에서 최장기 모델에 선정되며 업체 매출 성장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tvN '명단공개 2017'
이나영이 맡은 한 브랜드 커피는 매년 상대 남자 모델이 바뀌었지만 이나영은 2000년부터 18년째 여자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평론가는 "청춘스타로 데뷔한 이나영이 예능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망가진다든지 그런 것도 안 하고 일종의 신비주의 스타일로 안정감 있게 유지 되다보니 광고주 입장에서 상당히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평론가는 특히 커피 같은 CF인 경우 오랜 세월 동안 누적된 호감과 안정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나영을 기용한 이 커피 브랜드는 수많은 커피 믹스 제품 중에서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tvN '명단공개 2017'
남편인 원빈이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광고 또한 아내 이나영이 활약 중인 커피믹스 회사에서 론칭한 T캔커피였다.
원빈은 지난 2008년 제품 출시와 동시에 CF 모델로 발탁돼 배우 신민아와 진한 키스신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젠틀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원빈을 섭외한 T캔커피는 이후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 성장을 거듭했고 특히 여성 소비자층에서 브랜드 충성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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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