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30대 한국인 여성이 라오스를 여행하던 중 실종돼 일주일째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 29일 외교부는 "라오스에서 홀로 여행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22일에 연락이 끊어진 이후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낮 12시 30분경 호텔 측에서 제공한 차량에 탑승해 꽝시폭포(Kuang si waterfall)로 향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3일까지 A씨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호텔 측은 실종 신고를 했고, 주라오스대사관은 A씨의 실종 신고 접수 사실을 인지하고 곧바로 현지 경찰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현지 경찰은 곧장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단서조차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A씨가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꽝시폭포 내부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주변 지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A씨 관련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색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A씨의 친구인 김모 씨는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발 친구를 찾아주세요"라며 A씨를 찾는 글을 올리고 있다.
김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에겐 너무 소중한 친구입니다. 작은 정보라도 아시는 부분이 있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