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최근 결혼식을 올린 배우 주상욱이 아내인 차예련이 첫사랑이라고 언급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주상욱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주상욱은 MC를 비롯해 어머니들에게 결혼 축하와 동시에 폭풍 질문을 받았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같이 나온 사람이잖아. 거기서 연애했구만"이라는 멘트를 날려 주상욱을 당황스럽게 했다.
서장훈은 "얼마나 연애하신 거냐"라고 물었고 주상욱은 "1년 반 정도"라고 답했다.
신동엽의 '언제 결혼을 결심했느냐'라는 질문엔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건모 어머니는 "그동안 다른 여자들도 많이 사귀어봤을 거 아니냐"라는 돌직구를 날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습에 나선 신동엽을 본 어머니는 "유독 이런 질문에 신동엽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왜 그런지는 내가 알지만은···"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첫사랑하고 결혼한 사람한테 무슨 말씀이냐"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옆에 있던 주상욱도 "나도 첫사랑이다. 사랑이란 걸 이번에 처음 느꼈다"라며 차예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김건모 어머니는 "대단한 사람이 오늘 나왔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지난 25일 주상욱은 차예련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