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평창 동계올림픽 지역 모텔 예약비 '70만원'까지 폭등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GettyimagesKorea,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동계올림픽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최 도시인 평창 인근 숙박시설의 예약 요금이 치솟고 있다.


27일 YTN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인근 지역의 모텔 예약 요금에 대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릉의 한 모텔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숙박 예약 요금이 2인 1실 기준 1박에 50만원까지 치솟았다.


또 새로 지은 모텔의 경우 올림픽 기간 동안 하룻밤 70만원에 예약된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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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 지역의 모텔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이유는 근처 호텔이나 콘도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림픽 특수를 노린 여행사들이 미리 인근 숙박시설에 예약을 마치면서 빈 방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올림픽기간 동안 현지에서 숙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관람객 수는 하루에 6만 명이지만, 현재 이곳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만 3천 명 정도다.


따라서 관련 기관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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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