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개봉 첫날부터 약 8만 관객을 모은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이틀 만에 2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다큐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9만 4,55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18만 619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역대 흥행 다큐멘터리 오프닝스코어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기록이다.
앞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오프닝스코어는 1091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607명이었다.
이중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는 48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만약 이 같은 흥행속도를 유지한다면 '님아, 그 강을 건너미자오'의 기록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하는 꼴찌 후보 '노무현'이 대통령 자리에 오르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