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동네 마트의 계산대를 지키는 멍멍이 캐셔가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트의 계산원 자리에 두발로 서서 사람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멍멍이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 A씨는 동네 마트를 갔다가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백구 한 마리가 계산대를 지키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속 멍멍이는 마치 마트 계산원이라도 된 듯 근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물건을 가져가면 계산을 해주며 "봉투 필요하세요?"라고 물어볼 것만 같은 포스의 멍멍이지만 사실 A씨가 들어오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고 우두커니 서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구는 목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트에서 살고 있는 반려견인 것으로 보인다.
A씨가 마트를 떠날 때까지 마치 마트의 주인처럼 계산대를 지키고 서있는 멍멍이의 사진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