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소비자 심리지수가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8로 전달보다 6.8포인트 상승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2014년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상승 폭 역시 2009년 8월 7.5포인트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각종 악재로 바닥을 기던 소비자들의 심리지수가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오르며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러한 개선된 소비심리 덕분에 대형마트업계도 5월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