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딸의 죽음으로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하차를 결정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24일(현지 시간) 잭 스나이더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응원에 감사함을 전한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데비(아내)와 나 그리고 어텀(딸)의 친엄마 데니스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자살 예방 센터 사이트 주소를 덧붙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잭 스나이더 감독이 지난 3월 딸(20)의 자살로 인해 DC 히어로 무비인 '저스티스 리그'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그는 마음의 충격으로 인해 영화에서 잠시 물러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Twitter 'ZackSnyder'
잭 스나이더 감독은 '맨 오브 스틸'을 비롯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등을 연출했으며 '원더 우먼' 제작과 감독에 참여했다.
또한 '더 플래시'에서는 총괄프로듀서로, '아쿠아맨'에는 제작자로 참여하는 등 DC 슈퍼 히어로 무비들을 전담해왔다.
한편 '저스티스 리그'의 나머지 작업은 잭 스나이더 감독을 대신해 '어벤져스' 시리즈의 조스 웨던 감독이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