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바다 한가운데서 무지개빛 분수를 뿜어내는 혹등고래의 아름다운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IT전문매체 매셔블은 혹등고래가 뿜어내는 아름다운 '무지개 분수'를 소개했다.
미국 오레건 주 디포베이에 있는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거대 혹등고래와 마주쳤다.
녀석은 신비로운 모습을 자랑하며 사람들이 탄 배 옆을 유유히 지나가고 있었다.
혹등고래는 사람들에게 반갑다는 인사를 하듯 숨구멍(분기공)으로 물을 뿜어냈고 이 물에 반사돼 순식간에 일곱 빛깔의 무지개가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이 놀라운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혹등고래는 12~1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몸으로 바다에서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대형 포유류다.
어마어마한 덩치와 달리 바다표범 등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해주는 모습이 자주 알려져 바다의 천사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