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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여진구가 연애를 하고 싶다는 숨겨둔 열망(?)을 드러냈다.
23일 여진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카페에서 영화 '대립군' 인터뷰를 진행하며 '연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인간 여진구가 놓친 건 연애와 일탈"이라며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고등학교 때는 연애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고, 대학에 와서도 CC(캠퍼스커플)를 못해봤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소개팅과 미팅도 왜 안 들어오는지 모르겠다"며 "동기들에게 '미팅에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안 끼워주더라. 나만 빼고 하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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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청년 여진구의 이상형은 '잘 먹는 여자'였다.
여진구는 "잘 먹는건 중요한 것 같다"며 편식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양한 식재료 맛을 못 느끼는 게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진구가 이정재, 김무열과 함께 주연을 맡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 '대립군'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대립군'에서 여진구는 어린 '광해'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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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