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행보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여론 조사 전문 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 평가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잘함 87.0%(매우 67.4%, 다소 19.6%) ▲잘못함 9.1%(다소 5.2%, 매우 3.9%)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19대 대선 득표율 41%의 2배가 넘는 수치로 이와 관련해 리서치뷰는 "향후 국정운영과 각종 개혁정책 추진에 상당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든 계층에서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높았던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잘함 85.0% vs 잘못함 10.1%)보다 여성(89.1% vs 8.1%)이 다소 높았다.
계층별로 19·20대(94.5%), 30대(93.7%), 40대(90.2%), 충청(91.7%), 호남(93.8%), 화이트칼라(92.2%), 민주당(98.3%), 바른정당(91.9%), 정의당(93.8%)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90%를 상회했다.
또한 60대(잘함 80.3% vs 잘못함 14.3%), 70대(67.4% vs 24.2%), 대구·경북(87.4% vs 11.3%), 자유한국당(49.3% vs 39.9%), 홍준표 투표층(48.9% vs 40.1%)에서도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 걸기(RDD)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p, 응답률은 6.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