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장병들이 밤낮없이 공부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22일 대한민국 육군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18일 '결전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육군 20사단에서 운용 중인 '결전 고등학교'는 고졸 미만의 학력 장병들에게 대입 검정고시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결전 고등학교'는 장병들의 생산적인 군 복무를 돕고 학업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힘겹게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시간을 내서 검정고시 공부를 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실제 한 어머니는 자식의 검정고시 합격 소식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합격을 이룬 장병들의 앞 날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결전 고등학교'는 지난해 검정고시에 응시한 19명의 장병들 중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