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구제 청치마.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최근 유행하는 찢어진 청치마를 발견한 엄마가 딸을 위해 직접 '수선'을 해놓은 웃픈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마를 샀는데 엄마가...'라는 제목의 사진과 카톡 캡처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공개된 사진에는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언발란스 구제 찢어진 청치마'가 등장한다.
'패션피플'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탓에 딸도 해당 제품을 구입했는데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다.
딸이 공개한 카톡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최신 유행을 모르는 엄마가 딸의 청치마를 발견하고 찢어진 것으로 '오해' 하고 정성스럽게 수선을 해놓았던 것이다.
엄마는 딸에게 인증샷과 함께 문자를 보내 "딸 찢어진 청치마 꼬매놨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문자를 받은 딸은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 엄마의 대처에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구제 청치마. 네이버 쇼핑 캡처
딸은 해당 문자를 캡처해 엄마의 꼼꼼한 치마 수선을 사람들에게 폭로해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수선된 청치마를 본 누리꾼들은 엄마가 다시 리폼한 청치마가 훨씬 더 세련되고 예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금손 엄마'라고 반응했다.
한편 최근에는 스타일에 관심 많은 '패잘알(패션 잘 아는 사람)' 사이에선 구제 청바지와 청치마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유행 중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