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스릴러 영화 '겟 아웃'의 독주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겟 아웃'은 전날 17만 20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겟 아웃'은 지난 1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했지만 개봉 이틀째인 18일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겟 아웃'의 누적 관객 수는 37만 1,235명이다.
흑인 남자친구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겟 아웃'은 외국 영화가 어색한 이들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의 평이 이어지자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른 영화들이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는 8만 7,665명의 관객을 동원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차지했고 3위는 '킹 아서: 제왕의 검'(4만 1,482명)이었다.
특히 '불한당'은 '겟 아웃'보다 많은 스크린수(겟 아웃 740개, 불한당 828개)를 확보했음에도 관객 수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다.
한편 3일 개봉한 영화 '보안관'은 19일 2만 9,4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40만 5,361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