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충재 기자 = 가수 김희철과 손담비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오랜 절친 사이인 김희철, 손담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희철은 "21살 때 손담비를 처음 알았다"라고 말하며 손담비와 14년 지기 친구임을 밝혔다. 손담비 역시 "김희철을 연습생 때 알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썸 같은 거 있을 법도 한데"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지만 손담비는 "한 번도 없었다"며 단호하게 부정했다.
김희철은 "제 철칙이 친한 여성은 절대 이성으로 안 보는 것"이라며 "말 놓고 친구 하면 그때부터 이성적인 감정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담비는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먹고 놀다가 업어서 집에다 넣고 정리해 주고 나오기도 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손담비는 김희철에 대해 "남자랑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신기하다. 유일한 이성 친구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들의 진솔한 얘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충재 기자 chung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