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무더운 날씨에 벌써 기승부리기 시작한 '하루살이 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5월은 초여름이지만 한 여름에나 볼법한 무더위에 벌써 하루살이 떼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SBS는 한여름을 연상케 하는 초여름 날씨에 벌써 하늘을 뒤덮은 하루살이 떼에 대해 보도했다.


예년보다 따뜻해진 날씨 탓에 지난 4월부터 보이기 시작한 하루살이 떼는 5월 들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낮이면 풀 숲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불빛을 찾아 날아드는 하루살이 떼에 식당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상인들과 시민들이 이른 하루살이 떼의 등장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문제는 하루살이를 제거할 뚜렷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인사이트SBS '8뉴스'


상수원 보호구역 등으로 묶여있는 구역은 상수도 오염을 우려해 농약과 약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과 지자체가 곳곳에 벌레를 잡는 포충기를 설치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뚜렷한 해법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초여름인 6월에도 춘천 등 호수·강이 많은 지역에 하루살이·나방이 기승을 부려 문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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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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