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개그맨 정종철, '웃찾사' 종영 소식에 "후배들에 기회 달라" 호소

인사이트Instagram 'okdongja1004'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웃찾사'가 오는 31일 종영을 알린 가운데 개그맨 정종철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18일 정종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을 웃기는 힘을 외쳤던 개그맨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 진심으로 마음 아프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종철은 "공개코미디라는 형식이 처음 시청자분들께 선보인 것이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라며 "긴 시간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은 거 정말 노력하신 걸 알아주신 거 같아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개그콘서트'


SBS 제작진에게 그는 "개그맨의 꿈을 꾸는 어린 친구들의 미래를 꺾지 말아달라. 후배들의 무대를 없애지 말아 달라"라고 간곡히 청했다.   


마지막으로 "SBS 제작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면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달라"라고 부탁했다. 


SBS 공개 코미디프로그램인 '웃찾사'는 지난 3월부터 시즌제로 '웃찾사-레전드매치'를 선보였으나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오는 31일 종영한다고 밝혔다.


SBS는 "새로운 포맷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후속 시즌의 방송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차후 논의될 예정"이라며 "'웃찾사-레전드매치'가 종영된 이후인 6월 7일부터 해당 시간대에는 다른 시즌제 프로그램이 편성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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