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싸이, 강남스타일 이후 '미국병' 발병 인정···"스눕독과 행오버 후 완치"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 성공 후 허세가 가득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527회에는 '음악의 완성은 얼굴' 특집으로 꾸며져 싸이, 김범수, 자이언티가 출연했다.


이날 싸이는 "한동안 미국병에 걸렸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을 받고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인터뷰에서는 겸손하게 '이런 일이 또 있겠느냐' 했지만 속에서는 한번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그 때 미국 병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어 그는 "평소처럼 예능도 나오고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질 않았다. 그 기간이 2~3년 지속됐다. 말귀도 잘 못 알아 들었다"면서 미국병이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듣고 있던 MC 김구라는 "그 이후에 스눕독이랑 같이 했던 '행 오버'가 미국병을 완치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싸이는 "그 때가 미국병 최고치였을 때"라며 반박하면서도 "미국병 고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인정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싸이 '행 오버' MV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