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7일 노컷뉴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 전 아나운서를 청와대 부대변인에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고 전 아나운서는 문 대통령이 대선캠프를 꾸린 뒤 정치인이 아닌 일반인 인재로 영입한 1호 인사이다.
당시 고 전 아나운서는 "언론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캠프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뒤 전국을 돌며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고 전 아나운서는 문 대통령 경선캠프와 민주당 선대위에서 대변인을 맡으며 제 역할을 잘 해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하면서, 고 전 아나운서의 청와대 입성설이 부정된 바 있다.
한편, 고 전 아나운서는 2004년 공채 30기로 KBS에 입사했다.
그는 친근하면서도 신뢰도 높은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