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오는 27일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청소년 기본요금이 870원으로 인하된다.
지난 15일 경기도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청소년 요금 할인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일반시내버스 청소년 요금이 기존 1,000원에서 870원으로 130원 낮아진다.
시군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 마을버스 요금도 현재 850∼920원에서 740∼810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요금 할인 폭 확대는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경기도의 청소년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일반시내버스 성인요금이 1,200원으로 청소년 할인율은 40%에 이른다.
도는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율 증가로 업계 손실액이 295억 원에서 446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업체가 288억 원, 도가 48억 원, 시군이 111억 원씩 분담하기로 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