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충재 기자 =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혀져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엔씨 소프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6월 21일 리니지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 출시 후 19년간 쌓아온 경험을 '리니지M'에 모두 담았다. '리니지'답게 만들었고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할 것이다. 사전 이용 예약자가 이미 400만을 넘었다"고 말했다.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처럼 게임 내 모든 사냥터가 개방돼 있으며 유저의 레벨과 상관없이 원하는 지역은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조작 방식은 손가락으로 영역을 그려 다수의 적을 지정하는 아크 셀렉터 시스템, 여러 스킬이나 아이템을 미리 등록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단축 버튼이 사용됐다.
'리니지M'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자동사냥과 자동 아이템 습득, 유저들간의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를 리메이크해 만든 '리니지 레볼루션2'는 거래 시스템에 상한가, 하한가 제도를 적용해 게이머들로부터 게임 내 재미를 감소시켰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6월 21일 출시되는 '리니지M'이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충재 기자 chung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