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국내 최초로 출시된 '발포주'가 20일 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있다.
16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말 출시한 발포주 '필라이트'가 20일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필라이트는 지난달 25일 출시 직후부터 SNS 등에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받아왔다. 주요 대형마트에서 시음행사를 시행한 첫 주말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초기 물량 6만 상자가 조기 매진됐다.
실제 필라이트의 판매속도는 하이트진로가 매년 한정판으로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 '맥스 스페셜호프'의 판매량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으로 3배 이상 빠르다.
국내에서 생소한 발포주 필라이트의 인기는 기존 맥주 대비 40% 저렴한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식품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맥주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맛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알코올 4.5%의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90년 역사 주류 제조 노하우로 만든 제품으로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한편 100% 아로마호프로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