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내 최대의 발레 축제 '대한민국발레축제'가 개막을 코 앞에 두고 있다.
16일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은 오는 6월 8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제7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1개의 단체가 12 작품을 올리며, 올해는 특히 남성 안무가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발레부터 젊은 안무가들의 독창적인 모던발레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 기획공연 초청 안무가 시리즈로 워싱턴발레단 주역 무용수 출신의 중견 안무가 조주현과 스페인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이자 이번 축제를 통해 신인안무가로 데뷔하는 김세연이 신작을 선보인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의 발레 축제가 될 것이다.
6월 8일 CJ 토월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 <디스 이즈 모던>을 시작으로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을 넘나들며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발레단의 <발레 갈라>와 <스파르타쿠스>는 오페라극장에서, 조주현 댄스 컴퍼니 <동행>과 김세연 서울메이트 <죽음과 여인> 그리고 서울발레시어터 <한여름 밤의 꿈>, 와이즈발레단 <The Last Exit>, M발레단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매년 CJ 토월극장에서 공연을 올리던 김용걸댄스시어터가 올해는 <step by step>으로 자유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그 밖에도 신현지 B PROJECT <Moment>, 이루다 블랙토 프로젝트 <Black Swan Lake “R”>,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평범한 남자들>이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부대행사로는 발레리나 김지영과 발레리노 엄재용이 이끄는 발레 체험 클래스와 발레리노 김경식, 발레리나 김세연, 무용수 전문 재활트레이너 박태순의 발레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5월 25일(목)까지 대한민국발레축제 홈페이지(www.bafeko.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더불어 6월 17일에는 예술의전당 곳곳에서 발레리나와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어, 발레에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심자부터 발레 애호가까지 모든 관객을 환영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